청주 서경중 1천440만원

청주시 가경동 서경중학교(교장 김흥식)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는 골육종으로 투병 중인 학우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해 가족에게 전달했다.

서경중 장예은(2년) 학생은 지난 해 12월 골육종 진단을 받아 현재까지 일산에 있는 암센터에서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반복하며 힘겹게 투병 중이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도 함께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시작하였고 사연을 듣게 된 학부모들까지 모금에 동참, 1천44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21일 가족에게 전달했다.



서경중 2학년의 한 학생은 "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며 "빨리 2학년 생활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경중 김흥식 교장은 "어려운 학우를 돕기 위해 뜻을 모은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장예은 학생과 가족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서인석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