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90m·30m 우승 '2관왕' 차지

청주시청 양궁팀(감독 홍승진) 임동현이 제 29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7월20~25일까지 경기 안산 시낭운동장에서 열린 이번대회에서 임동현은 90m와 30m에서 각각 공동(90m-이상현, 30m-김규찬) 우승을 하며 2관왕을 달성했으며 50m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임동현은 지난 7월 초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혼성전, 단체전)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켰고, 세계대회 수준인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전국대회에서도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청주시청 김우진은 지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는 2관왕(단체전, 개인전)을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50m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우진은 "세계대회보다 일반부로서 처음 출전하는 국내대회가 더 긴장된다"고 말했다.

청주시청 양궁부 홍승진 감독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있을 2011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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