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금상 4점 등 전원 수상

제3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충북 발명꿈나무들이 금상 4점, 은상 3점, 동상 10점 등 17점 모두가 입상하며 전국 종합 2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전국대회 충북은 충북대회에 출품된 발명품 272점 중에서 엄선된 작품에 대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생활과학부문 8점, 학습용품 4점, 과학완구 및 자원재활용 5점 등 17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출품된 작품 모두가 참신한 이이디어와 창의성을 인정받아 전국에 충북발명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금상으로 입상한 '생활과학 부문' 남천초 조예린 학생의 '공기의 부피변화를 이용하여 높낮이조절이 가능한 손 손질 보조기구', 충북과학고 최주헌 학생의 '메모리폼을 이용한 구명튜브', 앙성초 설윤주 학생의 '단풍나무와 민들레 씨의 낙하원리를 적용한 친환경 LED 불꽃놀이', 죽향초 김기범 학생의 '에너지 변환의 원리를 이용한 안아퍼 창문'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학적인 탐구 과정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에 금상으로 입상한 학생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농림식품부, 지식경제부 장관상, 야구르트 사장상과 함께 과학기술선진국 견학, 특허출원시 무료변리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이와함께 생활과학Ⅱ 부문에 출품한 소수초 정민지 학생의 '접종 표시를 동시에 하는 고압주사기', 앙성초 오나령 학생의 '문의 꺾임으로 옷 끼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승합차 안전도어', 학습용품에 출품한 진천 삼수초 박은솔 학생의 '종이의 가장자리를 깔끔하게 칠할 수 있는 풀'은 참신한 과학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성, 창의력이 뛰어나고, 쉽게 제작하여 활용할 수 있는 작품들로서 실용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어 은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충북에서 출품한 대부분 작품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의성, 실용성, 경제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이 우수한 실적을 거두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 청주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하고,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충북교사발명연구회, 토요발명학교, 방학을 이용한 즐거운 발명교실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 공모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발명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하는 등 발명에 대한 기초 지식 함양과 발명 마인드 확산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제3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8월 10일까지 행사전시실에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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