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학생중심 지침 마련

앞으로, 충북교육청 산하 교육기관과 각급학교에서 열리는 교육행사가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라 학생 교육활동의 내실을 기하고자 '각종 교육행사 간소화 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히, 지침을 통해 교육 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외부인사 초청을 지양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행사를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각종 교육행사에서 내빈소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대회사, 격려사, 축사, 치사도 1인 3분 이내 2명 이하로 제한했다. 지정좌석제도 폐지하고 수상자나 축하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주머니 꽃도 지양하도록 했다. 다만, 의전행사 그 자체로 의미를 갖는 취임식, 각종 협약 체결식 또는 국가 기념일에 개최되는 행사 등은 지침 적용 대상행사에서 제외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교육행사 간소화지침을 산하 교육기관과 각급학교에 통보하고 교육행사를 학생 중심으로 이끌어 갈 것을 당부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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