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덕산농협 종합 1위 … 조합원 소득증대 기여

충북농협(본부장 김일헌)은 27일 진천 덕산농협 등이 신용·경제·지도사업 등 전부문을 평가하는 전국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업적평가에서 진천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사진)이 농촌6형 68개 사무소 중 지난해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음성의 음성농협이 농촌2형 중 3위, 청원 강내농협이 농촌6형 중 3위, 청원 청남농협이 농촌4형 중 4위, 청원 서청주농협이 도시3형 중 4위, 옥천영동축협 농촌형 63개 축협 중 3위를 차지하는 등 충북지역에서 총 6개 농협이 상위에 올랐다.

지역농협의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장이 전국 968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그룹당 67개(단 5~12그룹은 68개) 조합씩 12개 그룹을 농촌형(전체 812개 조합)으로, 그룹당 52개 조합씩 3개 그룹을 도시형(전체 156개 조합)으로 구분해 경제, 금융사업 및 교육지원, 농업인실익사업까지 포함해 총괄 평가하고 있다.

또 품목농협은 전국 58개 조합을 29개씩 2개 그룹으로 분류해 2010년 조합별 사업규모를 감안 업적평가 배점비율로 구성비를 적용, 사업부문별, 사업량(매출액), 손익규모를 고려 개별항목을 합산, 순위를 산정한다.

지역축협은 전년 말 종합업적평가 입지유형을 기준으로 63개 조합을 농촌형으로, 55개 조합을 도시형으로 분류해 평가하며, 품목축협은 24개 조합으로 그룹별 구분없이 일괄로 평가한다.

종합업적평가 1위를 차지한 진천 덕산농협(채택병 조합장)은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채 조합장은 지난 2006년 취임이래 경제사업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 2009년 중순에는 하나로마트 대형화, 2010년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타(APC)의 신축을 통해 경제사업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지역 조합원들의 주요 생산품목인 '수박'을 '오감드레', '맛찬동이' 등의 상표로 도매센터 및 공판장 등으로 전량 출하하고 있으며, '석장사과' 및 '덕산포도' 등의 과수 역시 일교차가 큰 지역특성으로 품질이 월등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안정된 경제사업을 기반으로 더욱 선진화된 금융기법과 지속적인 조합원 지도사업을 통해, 마침내 금년도 상반기 종합업적 전국1위를 달성했고,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연도 말 전국1위 조합'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 이민우

minu@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