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인 무암사는 지난해 1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여에 걸친 공사끝에 극락보전을 개축하고 권희필시장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 및 신도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성식을 갖게 됐다.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이 절은 영조 16년(1740년)에 중수한 사찰이다.
절 건너편에는 노장암이라는 큰 암석이 있는데 청명한 날씨에는 산과 암석이 하나로 보여 바위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나 운무(雲霧)가 산을 덮으면 암석이 뚜렷하게 보일 뿐 아니라 노승이 팔짱을 끼고 서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무암사(霧巖寺)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서병철 /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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