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덕초(교장 엄덕용)가 제 5회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2011 스포츠 토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석교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내덕초는 7월 22∼31일 전북 군산시 월명 야구장외 8개 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청주 석교초를 맞아 9대 6으로 이기며 대망의 우승기를 차지했다.

내덕초의 전성재(6년·3번타자)는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되었으며 유인상 감독은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7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라, 백두, 동해, 서해 등 4개조로 나눠 개최됐다.

내덕초는 백두리그에서 김해 삼성초를 5대 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청주 석교초는 서해리그에서 서울 화곡초를 6대 1로 이기고 결승전에 각각 올랐다.

충북야구협회 노흥구 전무이사는 "청주지역 내덕, 우암, 서원, 석교초 등 4개 초등학교의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들과 선수와 임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 뛰고 있기때문에 우승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계속해서 전국대회 우승을 위해 협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야구협회는 이번 대회 우승을 한 내덕초 환영대회를 31일 오후 6시 청주시 봉명동의 한 식당에서 개최했다.

한편 충북야구협회 소속 초등학교 야구는 올해 석교초가 전국소년체전을 우승한 것을 비롯해 내덕초의 대한야구협회장기와 이번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등 3개 전국대회를 우승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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