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조의 성지인 제천시가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8월 4일까지 의림여중체육관에서 21명의 국가대표 및 상비군이 훈련 중이며, 충남 운산초, 강원 우석초, 경남 합포중, 경북 포철고. 경북도청팀, 등 30여명의 체조 팀이 전지훈련을 마쳤으며, 앞으로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전국의 많은 체조 팀이 제천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청소년 국가대표선수단과,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이 동·하계훈련을 제천시에서 마쳤으며 올 해도 하계훈련을 제천시에서 하고 있다.



제천시의 한 관계자는 "제천시청 여자 체조 팀이 창단되면서 국가대표 체조팀 및 전국의 체조팀들이 매년 제천시를 찾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처럼 제천시가 체조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이는 것은 지리적인 편리성과, 용두초 의림여중, 제천여고, 제천시청 등 여자체조팀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체조 선진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주요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체조 지도교사 A씨는 "제천시에 체조 전용체육관이 있다면 더 많은 전지훈련팀 과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면서 "체조 전용체육관이 하루빨리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타 지역 체조 팀의 전지훈련 방문이 이어지면서 체조메카로서의 제천시위상 높아지고 있다"며 "전지훈련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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