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본부장 김일헌)은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을 선발해 영농의욕을 고취하고자 농협중앙회가 선발, 시상하는 8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증평읍 남차2리에 거주하는 박동하(58), 신완숙 (56)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자 박씨는 1975년부터 시설 하우스(5천㎡)에 딸기, 토마토 등을 재배해 연간 1억여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작목인 딸기의 맛과 당도, 품질,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한약찌꺼기를 시비하고 깻묵, 어분, 골분, 활엽수톱밥, 효소, 당밀, 엿기름 등을 발효시켜 점적관주농법으로 재배했을 뿐만아니라, 비타민, 사골육수, 쇠비름 발효액을 만들어 엽면시비를 함으로써 윤기와 당도를 높여 최고품질의 딸기생산에 전념해 왔다.



특히 본인의 농장을 농업인의 현장 견학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항시 개방하고 영농회원 및 각종세미나에 참석해 자신의 새로운 영농기술과 경영기법을 전파하는 등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 등이 높게 평가 됐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농장을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사)전국 새농민회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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