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억 대한예수교 장로회 보수개혁 총회장

"하나님의 말씀 가르치고 예수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명을 위해 모인 전국 기독교인들의 순수 모임입니다."

충북 청원군 오창읍 각리에 위치한 성산제일교회(www.ssfc.or.kr)의 장로(청주 중앙순복음교회 원로장로)이자 대한 예수교 장로회 보수개혁 총회의 오세억 총회장(74·성산금식기도원 원장)은 이렇게 보수개혁총회를 소개했다. 전국의 80여개 교회들이 모여 지난 1995년에 출범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보수개혁 총회는 대부분 목사들이 총회장을 맡지만 지금까지 오세억 총회장을 비롯 단 2명의 장로가 총회장을 맡았다. 총회장은 선거로 선출하지만 실행위원들에게 위임할 때도 있다.

지난해 10월 4일부터 총회를 맡고 있는 오세억 총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4일까지 1회 연임할 수 있다. 총회는 1년에 1번씩 열리고 격월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며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보수개혁총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예수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976년 2월 26일 청주중앙 순복음 교회의 장로를 시작으로 35년여 동안 장로활동을 해온 오 총회장은 지난 2007년 6월 보수개혁 총회의 목사(성산금식기도회)이자 기도원장이었던 부인 김상애 목사가 소천하자 지금의 오창읍 각리에 성산제일교회(오 베드로 목사·2009년 12월 준공·헌당예배)를 신축했다. 이로인해 지난 7월 17일 창립 2주년 기념예배(사진)및 여의도 김판호목사 초빙, 축복성회를 개최했다.

6남매의 자녀 중 2명이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오 총회장은 "총회장 임기동안 신학교를 신축하는 소망과 함께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노인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교단에서 헌신과 봉사로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억 총회장은 지난 1995년 소방정감(부산소방본부장)으로 계급정년을 한 소방공무원 출신이며, 현재 충북검도협회를 끌어가고 있는 현역 검도 8단(범사)의 회장이다. 그는 청주고 출신으로 2학년때 부터 검도를 시작해 38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한 이후 지금까지 검도 대학·일반에서 충북에 9개의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지난 1999년 충북검도회 회장을 맡은 이후 김국환 전무이사와 함께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체전 검도 우승 4연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충북에서 검도부 남자 국가대표 전 고규철 감독을 비롯 현 여자국가대표 김민환 감독 등이 나오게 하는 등 검도계의 대부로 명성이 나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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