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명문' 청주 중앙여중

청주시 상당구 율천북로에 위치한 청주중앙여자 중학교(교장 정용하).

1978년도에 개교해 '신궁'이라 불리는 김수녕 선수를 비롯해 많은 훌륭한 인재를 배출시킨 빛나는 전통의 학교이다. 훌륭한 전통 못지 않게 우수한 실력과 다양한 학생활동으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주중앙여중은 2010학년도부터 수준별 수업형 교과 교실제를 도입해 국어, 영어, 수학 3개 교과에 걸쳐 최첨단 기자재를 구비한 교과교실을 구축하고 수준별 맞춤형 수업, 블록 타임제 (Block time), 학기별 집중 이수제 등의 밀도 있는 수업을 함으로써 내실 있는 공교육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에듀코어 방과후 활동을 실시하여 수준별 교과 학습반 및 영어, 일어회화, 미술, 컴퓨터 자격증반, 재즈댄스, 예쁜손글씨, 배드민턴, 친환경요리반 등 다채로운 특기적성반을 개설, 소질계발 및 학생들의 뛰어난 재능을 발굴하기에 애쓰고 있으며 기초학습 부진 학생들을 위하여 뿌리반, 열매반, 일취월장반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중앙여중은 책 읽기로 아침을 여는 학교이다. 책은 열어보기만 해도 유익하다 는 '개권유익'의 효과를 좆아 사제동행으로 아침 독서시간을 실시하고 추천도서를 학급별로 윤독한 후 독서교육종합시스템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등 독서를 생활화를 실천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서 2010년 12월 교과 교실제 운영 우수 및 학교 교육 질 제고에 기여 한 바를 인정받아 한국교육개발원장 표창을 비롯하여 제11회 충북 컴퓨터 꿈나무 축제 우수 학교, 성교육,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 활동 우수 학교로 교육감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 1월에도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을 바탕으로 학력 신장 우수학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주 중앙여중은 학생들의 자치 문화를 활성화 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학생 지킴이들의 선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를 운영하여 자율적인 교칙 준수를 통한 기본생활습관 형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학생 자치법정을 구성하여 학생 스스로 판사, 검사, 변호인, 배심원단, 서기 등의 역할을 하며 칙위반으로 벌점이 누적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적으로 유익한 벌칙을 부과하는 법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있다.

청주중앙여중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 시켜 주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감동캠프'이다.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감동캠프는 등반활동 및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사간의 대화를 유도하고 친밀감을 조성케해 화합을 이루는 활동이다.

이러한 학생중심의 다양한 활동의 결실은 매년 9월에 열리는 다솜 축제에서 더욱 빛이 난다. 1학생 1종목 참여 및 전교사 참여를 원칙으로 하여 펼쳐지는 다솜 축제는 수업활동 및 각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등의 결과물 들을 전시하는 전시부문, 학년별 경연부문, 체험활동 부문, 공연 부문 등으로 이루어지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 참여함으로써 다솜인의 끼와 열정, 리더쉽을 발휘하고 화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다솜인의 열정은 금빛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양궁부 활동에서도 엿볼수 있다.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중앙여중 양궁부는 2010 화랑기 제 31회 전국대회 단체 1위 와 2011년 제40회 충북 소년체육대회 양궁 중등부 단체 1위를 석권하는 등 신궁의 후예로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 하고 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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