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단체 145개팀 등 역대 최대규모

2011 청풍기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대회가 오는 17∼19일까지 충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대회에는 단체전 145개팀(남초 42팀, 여초 16팀, 남중 34팀, 여중 17팀, 남고 24팀, 여고 12팀)과 개인전 1천811명(남초 261명, 여초 59명, 남중 605명, 여중 152명, 남고 584명, 여고부 150명)이 참가,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대한유도회가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 98개팀 1천580명보다 47개팀 230명이 늘어나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큰 유도대회임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유도의 미래의 이어나갈 초등학교 남녀 선수들이 대거 출전, 초등학교 대회에서는 최고로 대회로 알려진 교보생명 컵 초등학교 유도대회(7월26일·춘천)보다 10여팀이 많은 58개팀이 출전한다. 특히 그동안 출전이 거의 없던 여자초등학교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그동안 침체되었던 한국여자유도의 미래에 꿈나무선수들이 활력을 불러 넣을 수 있는 초석이 되고 있다.

충청북도가 2008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이 대회에는 약 4천500여명이 충주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충주지역에 있는 140여개 숙박업소가 출전 팀으로부터 예약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수안보 주변관광, 청풍명월고장 충청북도의 이미지가 이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널리 홍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재은 충청북도유도회 전무이사는 "대회개최를 위해 전국의 유도 육성학교 감독들에게 일일이 참가요청을 했다"며 "점차 대학, 일반부까지 확대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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