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환경단체,태화광업측 주장 반박

음성맹동지역 금광산개발과 관련해 꽃동네측과 환경단체,지역주민들이 20일 치명적인 환경훼손 문제를 초래하고 맹동지역 농업.농촌공동체.꽃동네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해 개발업체와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 꽃동네측과 환경운동연합,주민대표들은 이날 기자설명회를 갖고 『태화광업측이 꽃동네와 광산업체간의 이권싸움인 것처럼 호도하고 오웅진신부가 부도덕한 치부를 쌓은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태화광업의 허위사실 유포뒷면에 가려진 맹동지역 금광개발에 따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꽃동네와 업체간 이권 싸움이라는 점은 사실이 아니며 ▶맹동면 일대 상당량의 토지가 오웅진신부및 친인척 명의로 돼있다는 점도 사실이 아니고 ▶과학적 조사,과학적 개발을 하고 있다는 태화광업측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으며 ▶환경상의 피해는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금광개발을 중단할 경우 땅속의 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자원 개발이 반드시 공익적 사업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맹동지역 금광개발 반대운동은 낡은 광업법과 제도를 바꾸는 합당한 계기가 될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태화광업측은 『보유자원을 활용한 최대의 이익창출이 국가의 기본전략이며 금광개발은 전략상 차원에서 광업분야 북한진출을 위한 교두보 구축차원에서 국내 금광이 최소한 1-2개 정도는 육성개발 돼야 하고 고용창출은 물론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업측은 또 『광산보안법에 의해 환경폐해를 최소화 시킬수 있도록 관리,감독하고 민.관.태화광업(주)등 3자가 참여하는 민관 광산개발 협의회 설립을 요청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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