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다문화가족 농촌체험 행사

충북농협(본부장 김일헌) 은 (사)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와 공동으로 '함께해요 우리! 사랑해요 농촌!'을 테마로 한 농촌체험 활동을 다문화가족과 고향주부모임회원,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 등 160여명이 참여해 20~21일 보은 구병리 마을과 증평장이 익어가는 마을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수확기에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현지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다문화가족과의 농촌체험을 통한 돈독한 정을 나누고자 충북농협이 마련했다.

보은 구병리 마을에서 전개된 1일차 체험은 고구마캐기, 천연비누만들기, 마을 농산물 팔아주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메밀꽃 축제참석으로 모처럼만에 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2일차 체험은 증평 NH한삼인 견학을 시작으로 농촌 일손돕기와 증평 장이 익어가는 마을 방문을 통해 전통장의 우수성과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회원은 "다문화가족들이 태어난 곳은 다르지만 현재 함께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한 소중한 체험행사였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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