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민들의 소비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7일 발표한 9월 중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전월(102) 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7월과 8월 2개월 연속 하락하던 소비자심리가 3개월 만에 개선세로 돌아선 것이다.

조사 결과 생활형편 전망(93→96), 가계수입전망(93→95), 소비지출전망(106→108), 향후경기전망(84→87) 등 대부분의 설문 항목에서 긍정적인 인식이 늘었다.

반면, 물가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는 146에서 136으로 줄었다. 향후 자산가치에 대해서는 실물자산(주택, 상가)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은 줄고, 금융자산(저축, 주식)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은 늘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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