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휴대전화기와 충전기를 따로 살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열린 휴대전화충전구조표준화추진위원회에서 소비자가 휴대전화기를 바꿔도 기존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와 통신사업자가 내년 4월부터 충전기와 휴대전화를 분리 판매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로써 소비자는 휴대전화를 새로 살 때 마다 충전기가 있는데도 의무적으로 새 충 전기를 사야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추진위원회는 아울러 일정 기준 이상의 품질을 갖춘 표준 충전기는 휴대전화기 제조업체 시험소 등의 시험결과를 토대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인증을 실시, 소비자가 안전하고 우수한 충전기를 선별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에서 사용될 충전구조 표준도 연내에 제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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