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불구, 아파트 매매·전세값 보합세

지난달 대전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값이 가을철 이사철임에 불구,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11%의 변동률로 2주전(0.09%)과 유사한 미약한 상승세를, 전세시장은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1%)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동산114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매매시장은 중구 0.22%, 서구 0.11%, 유성구 0.10%, 동구 0.06%, 대덕구 0.03% 순으로 전 지역이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102~115㎡ 0.16%, 69~82㎡대 0.14%, 85~99㎡대 0.13%, 135~148㎡대 0.07%, 119~132㎡대 0.06%의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별로는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1단지 112㎡대가 750만 원 오른 2억7천750만 원을, 대덕구 오정동 양지마을 138㎡대가 750만 원 오른 2억250만 원을 보였다. 서구 갈마동 쌍용 10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4천500만 원을, 중구 목동 금호한사랑 99㎡대가 500만 원 오른 1억9천50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덕구 석봉동 한밭 85㎡대는 500만 원이 하락한 1억 원을, 중구 문화동 센트럴파크1단지 157㎡대는 500만 원 하락한 4억4천5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도안신도시 입주 영향으로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격도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1%)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유성구 0.11%, 중구 0.06%, 서구 0.03%의 순으로 약한 상승세를, 대덕구와 동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08%, 102~115㎡대 0.06%, 85~99㎡대 0.04%, 119~132㎡대 0.03%, 152~165㎡대0.03%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별로는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3단지 165㎡대가 500만 원 오른 2억1천만 원을, 서구 복수동 초록마을3단지 123㎡대가 500만 원 오른 1억6천만 원을 보였다. 또 중구 목동 금호한사랑 99㎡대가 250만 원 오른 1억4천500만 원을, 유성구 송강동 한솔 102㎡대가 250만 원 오른 1억3천500만 원을 기록했다.

부동산114대전충청지사 관계자는 "대전 주택시장은 도안지구 입주로 전세물량이 풍부해지면서 전세가격이 일부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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