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효창

홍릉수목원. 소리없이 웃고만 있는 가을 들국화, 아무리 재잘거려도 시끄럽지 않은 새소리들... 그들의 축제는 결코 성가시질 않다. 숲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함께 느끼고 관찰하는 일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마치 명상센터에 다녀온 느낌이랄까.

● 신창수

정부는 9일 해병대사령관에 이호연(해사34기ㆍ53)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을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장군은 운호고 6회 출신이며 2번째 충북출신 해병대 사령관이다. 합참의장, 해병사령관을 배출한 청원 내수는 진정 자랑스런 충의의 고장이다.

● 김은형

좌구산 천문대에서-우리는 때론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고통을 감수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때론 하고 싶은 것을 절제해야만 하는 고통 또한 감내해야만 합니다. 자연앞에서 우린 '자연'스럽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한없이 작아지기만 합니다. /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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