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가 많을 때이다.
 바닷가나 들로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에 자리잡고 있는 산사의 문을 두드리는사람들이 많아졌다.
 아이들에게 사찰은 역사 교육과 함께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좋은 교육장소이다.
 아이들이 사찰을 찾을때 갖춰야 할 예절을 알아본다.<편집자주>
 

 ▶일주문부터 단정한 자세
 사찰에 들어서게 되는 일주문에서는 자녀를 단정히 세우고 합장과 함께 반배를 한다.
 일주문을 들어선 후부터는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소리를 지르며 뛰어 다녀선 안된다.
 신발도 단정히 신고 또박 또박 걷도록 한다.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을 지날때마다 불교적 설명을 곁들인다.
 ▶법당에서는 조용히
 법당에 들어가기전에 주의시킬 점을 미리 일러준다.
 가운데로 난 문이나 계단은 스님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을 절대로 이용해서는 안되고 법당의 양쪽문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법당 안 부처님을 중심으로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발 먼저,왼쪽으로 들어가면 왼쪽 발 먼저 들여 놓는다.
 부처님을 등지고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법당안의 물건에 손대서는 안되며 조용히 하도록 일러준다.
 ▶스님에겐 존대말
 사찰내에서 스님을 만나면 괜히 어색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님을 만나면 합장해 반배하도록 시킨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좋다.
 스님에게 반말을 해서는 안되는 만큼 꼭 존대말을 쓰도록 주의를 줘야 한다.
 ▶탑-불상 설명은 필수
 절에 가서 스님 법문 듣고 약수물 마시고,경내나 거닐다 온다면 진정한 불자가 아니다.
 사찰내 불상이나 탱화, 경내의 탑등을 둘러 보고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자.
 역사적 의미와 함께 불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까지 설명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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