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교통혼잡으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던 국도 38호선 제천~영월간 23.1㎞중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제천~시곡간 11.5㎞가 9일 개통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95년 12월 착공한 이 구간은 5년반 동안 시설비와 보상비 등 총 8백4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됐으며 교량 4개소와 터널 2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충북 북부와 강원지역을 연결, 시멘트 등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은 물론 중부내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중앙분리대 등 도로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교통사고 감소 및 도로 이용자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제천~시곡간 운행시간을 35분에서 20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제천~영월구간중 나머지 시곡~연당~영월간 13.7㎞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200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4차로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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