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성주록)가 운영하고 있는 농업지원 시설이 농가의 큰 호응속에 농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농기센터는 병해충 발생전망과 정확한 기상분석을 통해 외래 병해충 및 돌발 해충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기상·병해충 예찰실을 운영,과학영농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상관측장비 등 첨단장비를 통해 21종의 병해충을 예찰하고 기온과 강우량,일조량 등을 분석,식물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로 농업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농민들이 토양에 가장 잘맞는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친환경 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약장비 등 28종의 장비를 갖춘 토양종합검정실을 운영,지난 96년부터 1만건이 넘는 토양을 검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기센터는 토양검정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2004년까지 농약과 비료사용량을 40%이상 감소시키기로 했으며 병해충 종합관리,작물양분 종합관리를 토대로 고품질 청정농산물 생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재래방식으로 기르던 각종 묘종을 최첨단 시설에서 전문지도사가 육묘해 최고의 묘를 공급하고 공정육묘장은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저비용,고품질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서는 지난해 음성청결고추묘 37만7천그루 등 모두 1백2만6천그루의 묘를 농가에 공급하며 영농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금년도에도 고추묘 육묘신청이 조기 매진되는 등 농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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