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사찰 한국불교 태고종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선남선녀회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연맺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대웅전에서 선남선녀 회원들이 부처님 전에 인연맺기를 발원하는 발원문 낭독과 함께 빠른 만남을 서원하는 100일 기도 입재를 11월10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동참자 접수를 시작했다.

법회를 마치고 대웅전에서 회원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하는 짝 찾기 이벤트는 대성사 인연 맺기 법회에서 처음 만나 결혼에 성공한 통기타 가수 이용열씨의 사회로 선남선녀회원들이 서로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흥겨운 노래와 함께 만남법회 분위기가 고조됐다.



대전 여행사모 회원들도 색소폰을 연주하며 산사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선남선녀들의 즉석 만남을 도왔다.

여행사모(회장 김영섭) 회원들은 첫 연주회를 마치고 선남선녀들의 만남을 돕기 위해 매월 3주 일요일 대성사를 방문해 색소폰 연주를 해주기로 약속했다. 혜철스님은 지난 9월 19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중매달인으로 출연한 후 회원들의 신청이 너무 많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봉행한다고 밝혔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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