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도박으로 돈을 따고 게임을 그만두려는 후배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조직폭력배 조직원 A(4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이들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B(33)씨 등 6명은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30일 새벽 3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사무실에서 수 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카드 게임을 하던 중 C(39)씨가 돈을 따고 게임을 그만두려고 하자 이에 격분해 C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을 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5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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