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10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다세대 주택에서 거주하던 중국인 A모(45)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현재 대전의 한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박모(62)씨가 쓰러진 철제 대문에 머리를 부딪치는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또 폭발 충격으로 인해 주변 20∼25m에 있던 상가와 주택, 자동차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순간적으로 불길이 치솟았다"는 인근 상인들의 진술로 미뤄 가스렌지를 사용하던 중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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