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4일 하교중인 학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변모(18)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21일 오후 4시 45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의 한 마트 앞 노상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중이던 정모(15)군 등 2명에게 휴대폰을 빌려달라며 유인해 골목길로 끌고간 뒤 4만3천원을 빼앗는 등 청주 일원에서 18차례에 걸쳐 43만7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하교중인 학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피해자의 진술을 CCTV 영상을 확보, PC방 등에서 탐문 수사를 벌여 변군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박광수 ksthink@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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