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자살 추정

충북 청주의 한 원룸에서 남녀 4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16일 오후 6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원룸에서 장모(41)씨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은 경찰에서 "얼마 전 집을 구해준 뒤 복비를 받지못해 찾아와보니 사람들이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당시 현장에는 장씨등 남자 2명과 여성 2명이 숨져 있었으며 화덕 2곳에 연탄을 피운 흔적과 유서가 발견됐다. 특히 시신의 부패 정도로 봐서 사망 시간은 일주일 이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 특별한 외상 흔적이 없고 숨진지는 일주일 이상 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유족들을 불러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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