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단양 구인사는 제102회 신묘년 동안거 한달 수도에 들어간다.

기간은 오는 12월2일부터 1월1일까지 31일간이다.

이를 위해 구인사는 오는 12월 2일 밤 10시 구인사내 설법보전에서 결제식을 봉행한다. 해제식은 2012년 1월1일 밤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안거란 승려들이 10월 16일부터 이듬해 1월 15일까지 석달동안 외출하지 않고 사찰에 머물며 오로지 수행에 전념하는 일로, 천태종에서는 재가 신자들에게도 한 달씩의 하안거와 동안거를 하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밤에 결제식을 갖는 것은 주경야선(晝耕夜禪)했던 옛 조사들의 수행정신을 이어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에는 마음밭을 갈기 위해서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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