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대동적십자봉사회, 어르신 150명에 사랑의 점심

복대동적십자봉사회(회장 김미란)는 12일 오전 11시 봉사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대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복대동적십자봉사회는 2008년 결성된 이래 시각장애인과 농아인 등 장애인 안내봉사를 주로 하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관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만두국과 불고기, 다과 등을 제공하며 온정을 나눴다.

오늘 소요된 비용은 '좋은친구' 개발기금으로 마련됐다.

충북적십자사가 전개하고 있는 '좋은친구' 프로그램은 매월 2만 원 이상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법인 및 단체에 '명패'를 부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체임을 홍보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개발된 기금은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의 구호활동에 전액 사용되게 된다.

김미란 복대동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창립된지 얼마되지 않아 최근 자체적으로 하는 봉사활동이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친구'에서 후원금 지원을 받게돼 이번 점심나누기 행사를 할 수 있었다"며 "오늘 뿐 아니라 앞으로도 점심나누기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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