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남경찰서는 15일 경운기를 들이받아 노인을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특가법상도주차량)로 최 모(55)씨를 붙잡아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5시50분께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고은삼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량으로 박 모(69)씨가 운전하던 경운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채 들이받아 사망케 한 뒤 차를 버리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최 씨는 지난 1983년도에 주민등록이 말소돼 사용하던 휴대전화도 해지하고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등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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