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수시·입학사정관제 학부모 입시전략 설명회

"일반적인 지식과 암기를 묻는 단답형 평가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유추하고 추론해 종합적 사고로 풀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20일 본사 주최로 청주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린 '수시·입학사정관제 이렇게 뚫어라' 학부모 입시전략 브런치 설명회에서 박형진 강사는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학생부 등 계량적인 성적뿐 아니라 개인 환경, 특기, 대인관계, 논리력, 창의력 등 잠재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 여부를 가리는 입학사정관제 시대에 맞게 합리적이고 다각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강사는 학생들의 내신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예습'이 중요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연간부터 학기, 주간, 하루의 계획을 짜는 연습을 시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과서에 나오는 긴 호흡의 문제를 읽고 난 뒤 직접 문제를 옮겨 써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출문제 등을 통해 문제를 이해하는 분석력을 높이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입시가 전략이긴 하지만 진지한 진로 탐색 과정이 필요하다"며 "물이 끓기 위해서는 100도씨의 온도가 돼야하는데 지금 우리 학생들은 88~90정도의 노력밖에 하지 않고 물이 끓지 않는다고 자책하고 있다"며 특목고나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적절한 플랜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강사는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이며 눈으로 읽는 독서가 아니라 손으로 쓰고, 입으로 말하는 독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것이 NIE(News In Education)와 연결돼야 하며, 블로그 운영을 통해 창의적 활동을 익히고 봉사, 리더십 등을 연계해 학생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강사는 "내 아이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4학년 부터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며 어느 학교, 어느 전공을 할 것인지 고민해 당락을 좌우하는 요인을 검색해 준비하고 자신에게 딱 맞는 로드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두번째 강사로 나선 추교찬 강사는 대입뿐 아니라 특수목적고등학교(이하 특목고)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그동안의 다양한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손창숙씨는 "그동안 다양하게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구체적인 실례를 접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교육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것은 물론, 교육도시 청주에 걸맞는 수준높은 강의가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2일에는 자기주도적 코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자녀교육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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