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정조정위, 우수제안 10건 채택

충남 부여군이 건전한 정책대안 발굴을 통한 군민 및 공무원들의 군정참여 의식을 고취하고 소통행정을 적극 구현하기 위해 올 한해 지속적인 제안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여군은 올해 군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참신한 군정발전 아이디어에 대한 연중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상반기에는 공무원담당별 제안발표회를 개최해 모두 8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하는 등 정책소통의 장으로서 제안제도 활성화에 적극 앞장섰다.

또한, 하반기에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신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군정발전 아이디어를 공모해 군정운영과 행정서비스 개선과 관련된 모두 68건의 새로운 시책들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3건을 우수제안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지난 12월 10일까지 연중 공모에 들어갔던 2011년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총 257건이 접수된 가운데 1차로 소관 부서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 종합 검토에 따라 선정된 24건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평가점수가 우수한 상위 10건의 제안이 군정조정위원회에 심사대상으로 상정됐다.

지난 21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라창호 부군수 주재로 2011군정발전 아이디어 심사를 위한 군정조정위원회를 열고 구 백제교를 활용한 공원조성, 금강변 마라톤코스 개발, QR코드를 활용한 관광정보 개선 등 모두 10건을 우수제안으로 채택한 가운데 제안자들에게는 노력상으로 각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 군정발전 아이디어 제안공모를 통해 군민의 군정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년에도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가는데 있어 정책참여 및 제안제도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환 /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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