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양승열 기획감사실장 명예퇴임

양승열 증평군 기획감사실장이 오는 28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8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1974년 진천군 덕산면사무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양 실장은 1997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증평출장소 도안면장과 총무과장, 증평군 의회사무과장, 재무과장, 행정과장, 주민복지실장 등을 역임했다. 증평출장소 총무과장 재직시 증평군 설치에 주역을 담당하는 등 증평군청 역사의 산증인으로 불리고 있다.

양 실장은 "정년이 1년 6개월 남았지만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퇴를 결심했다"며 "38년 공직에서 가장 보람있고 행복했던 일은 바로 증평군 설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이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양 실장은 "퇴직 후에도 증평에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공직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기현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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