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97% 전환… 충남서 가장 높아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주민지번오류정비를 시작할 때만 해도 77%의 매칭률에 그쳤으나 5월에는 85%, 7월에는 93%의 높은 매칭률을 기록하며 주민등록상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10월31일 주민등록의 도로명주소 일괄전환 시 11만세대중 10만9천여 세대가 매칭돼 97%의 높은 매칭률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지번정정이 어려운 일부세대 제외한 거의 모든 세대가 지번주소에서 도로명주소로 전환됐다.
아산시는 도시와 농촌이 혼재되어 있고 도시개발이 가속화돼 외부유입인구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난제에도 주소정비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길찾기가 쉬워져 교통사고 사후처리 및 구급구조 출동시간이 단축됨으로써 아산시민들은 보다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고 택배배달시간 등의 단축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로명 주소는 전세계 OECD 회원국 모두 도로명주소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외국관광객 등에 도시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뿐 아니라 불필요한 간판을 제거함으로써 도시미관도 개선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도로명주소는 2년간의 병행사용 기간을 거쳐 2014년 전면사용된다. 문영호 / 아산
문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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