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청주예술의전당서 열려

대한민국 최고의 무형유산 공연이 올 가을 청주에서 펼쳐진다.

3일 청주시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무형문화재 활성화사업인 'GOOD 보러 가자'에 전국 30개 도시에서 유치 신청을 낸 결과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청주시를 포함한 7개 도시가 최종 선정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무형문화재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권역별로 추진해온 'GOOD 보러 가자' 공연은 올 한 해동안 청주시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열린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가(歌)·무(舞)·악(樂) 공연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공연 등으로 꾸며지며, 1개 도시당 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청주시는 오는 9월21일 또는 10월2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국악인 오정해씨 사회로 'GOOD 보러 가자' 공연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충북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전통의 깊은 맛과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4월 강원도 영월을 시작으로 전국 8개 도시에서 열렸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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