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보육 672억·아동복지 94억원 투입… 67개 사업 추진

천안시는 영유아의 안정적인 양육을 위해 보육 및 아동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67개 세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영유아의 양육을 돕고 육아부담 절감 및 부모의 결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45억209만원보다 221억7천319만원 증가한 766억7천528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이가 행복한 천안' 건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또 맞춤형 보육사업을 위해 지난해 470억8천400만원보다 45.6%가 증가한 671억9천724만원을 투입해 ▶보육돌봄서비스 ▶시설미이용 아동 양육지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보육시설 지원 등 6개분야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유아단계에서 양질의 교육 및 보육을 제공하고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19억5천400만원을 들여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또 '직장 맘'들을 위해 퇴근이후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연장제 보육시설 84개소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시간연장제 보육시설 운영비 지원' 사업과 어린이집 장난감 살균소독기 지원사업도 신규사업으로 확정해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로했다.

이와 함께 아동복지사업도 지난해 83억5천173만원보다 11억2천630만원이 증가한 94억7천804만원을 투입해 장애아동 양육보조금 지원사업, 입양아동 양육수당 지원, 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38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설보호아동,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정아동 등 저소득층 아동이 18세 이후 사회로 진출할 때 학자금, 취업, 주거확보 등 초기 자립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발달계좌 지원' 사업을 357명을 대상으로 펼친다. 또 아동양육시설 3개소에 대한 인건비 및 양육비 20억9천900만원을 지원한다.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 3천여명에게 15억5천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급식비를 지원하고 학기중 학교급식이 없는 토·일·공휴일 가정에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11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아동급식을 추진,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유괴 및 범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동보호구역에 CCTV 16대를 추가 설치해 아동범죄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최남일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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