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대전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2012년 새해를 맞아 희망찬 새해의 포문을 여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새해 첫 음악선물로 5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청주시향은 이날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왈츠의 아버지'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로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는다.

요한 스트라우스가 전하는 아름답고 신나는 멜로디로 새해 마음의 평안과 힘찬 시작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공연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신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가 된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서곡'을 비롯해 '다뉴브왈츠', '샴페인 폴카', 집시남작 중 개선행진곡, '남국의 장미', '피치카토 폴카' 등 12곡이 선보인다. 전석 1천원.

대전시립교향악단도 오는 13일 저녁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주페 '경기병 서곡',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요한 스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거쉰 '랩소디 인 블루',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작품 49 등 경쾌하고 힘찬곡들을 들려준다.

금노상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트럼펫 성재창, 소프라노 한예진, 바리톤 길경호가 협연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 최정숙 관장은 "2012년 임진년을 맞아 청주시민과 클래식 애호가들이 즐겁고 경쾌한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새해의 첫 선물로 준비한 연주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여 음악을 통해 감동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미정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