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생태도감 앱 '에코무심천' 개발 완료

청주의 젖줄 무심천의 동·식물 생태도감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5일 "청주 무심천의 동·식물 생태도감을 담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에코무심천'에 대해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며 "지난해 6월부터 7개월간의 개발 및 테스트를 마치고 이달 초부터 아이폰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생태도감 '에코무심천' 앱에는 청주·청원의 젖줄인 무심천의 역사, 생태 정보를 비롯해 동·식물 생태도감(동물 100종, 식물 100종) 설화, 역사를 스토리로한 카툰 20가지가 수록돼있다.



특히 무심천에 분포된 식물종을 현장에서 촬영한뒤 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생태정보에 대한 증강현실(AR) 구현과 GPS 기반 서비스가 포함돼 첨단성과 현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충북숲해설가협회 박현수 사무처장은 "숲의 동·식물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돼있어 숲해설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앱"이라고 사용기를 소개한뒤 "실제로 숲에서 관찰되는 새에 대한 설명과 각각의 새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콘텐츠와 차별되는 가장 큰 장점"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앱 개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콘텐츠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목적으로 시행하는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산업진흥재단이 국비 확보로 이뤄졌다. / 김미정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