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읍사무소(읍장 이규천)가 관공서 특유의 권위적인 분위기를 없애고 주민이 내집처럼 이용할 수 있는 읍민의 집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 이규천읍장의 부임과 함께 단양읍사무소는 전직원이 뜻을 모아 읍민의 집 꾸미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각종 민원인의 편리를 제공하는 시설 및 공간 활용을 통해 주민의 청사로 변모했다.
 단양읍은 담장을 허물고 돌탑조형과 지역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심어 부드럽고 친금감 있는 정원을 만들었으며, 민원인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정서적 분위기를 위해 민원실내 각종 초화류를 심은 실내화단을 꾸몄다.
 또 담장공간을 이용해 팔경그림을 그렸으며, 정원에는 디딜방앗간과 사슴사육장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민 우모씨(43·단양군 도전리)는 『현대식 딱딱한 청사를 부드럽고 친근감 있는 공간으로 꾸며 놓은 모습을 보니 기분이 상쾌하다』며『모든 관공서 청사가 주민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변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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