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린카, 카차투리안, 쇼스타코비치 등 충북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역량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예전은 5월29~30일간 익산과 청주에서 「러시아 음악여행」을 주제로 연주회를 펼친다.
청주공연은 30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로 창단 2년째를 맞는 앙상블 예전은 12명의 청주 시립예술단 단원을 주축으로 구성돼 매년 봄, 가을에 정기 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청주 예술의 전당 개관 이래 최초로 오르간 연주를 선보이게 돼 지역 음악팬들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청주 시향 허성희의 오르간 연주와 트럼펫의 정지탁이 토렐리의 「트럼펫을 위한 교향곡(Sinfonia con Tromba)」이 청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클라리넷 이문구, 첼로 최미라, 피아노 조선영이 미카엘 글린카의 「3중주 비창(Trio Pathetique in d minor)」과 청주시향 악장 바이올린 양승돈 등이 하차투리안의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곡(Trio for clarinet, violin and piano)」을 연주한다.
또한 비올라 오혜수, 바이올린 이희정 등이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String Quartet no.8 op.110)」을 연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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