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로 반응이 좋아 너무 놀랐어요. 어머니, 아들 딸등을 합쳐 모두 4백여 명이 이 대회에 참가했어요. 내용심사 과정에서 가슴뭉클한 사연들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상 수상자는 3년 전부터 「주부 컴퓨터 교실」을 통해 배운 실력으로 나이를 초월, 시대에 맞춰가는 신세대 정보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경우라 더욱 의미가 있어요』
 이영주 대한어머니회충북지회장(56)은 이번 「자녀와의 E 메일 편지쓰기」행사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이제는 여성ㆍ주부들도 적극적으로 정보화의 대열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 통해 회원ㆍ조직관리, 회원 배가운동 등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에 대한 경제토론회」 강사로 뛸 만큼 가정경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이회장은 『각 시ㆍ군 지회를 거쳐 각 학교 별로 「용돈기입장」을 배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절약하는 경제관을 심어주는 활동과 함께 오는 10월에는 용돈 기입장을 회수, 이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E 메일 편지쓰기 대회를 통해 어머니와 자식간 사랑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과 노후 건강을 대비하는 여성들의 제2의 사회활동으로 자리잡게 할 것 등 여성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증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에 대한 자신감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어머니회는 오는 7월쯤 「자원봉사의 달」을 기해 청주ㆍ청원군에 살고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옥산희망원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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