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단가 하락 소비 감소원인

도내의 산업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과 출하등이 부진해 재고품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통계사무소가 29일 발표한 2001년 4월의 도내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체적인 생산과 출하가 부진한 가운데 재고품이 증 가하고 있으며 건설발주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ㆍ1%나 감소하는등 지방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것.
 지난 4월의 도내 산업생산은 조립금속, 담배제조업, 음식료품, 화합물및 화학제품등의 활발한 생산활동에도 불구하고 기계및 장비, 섬유및 섬유제품, 제1차 금속산업등의 내수 불황과 수출부진에 이어 산업 비중이 큰 반도체의 수출단가 회복이 늦어져 전국 평균 성장 5ㆍ7%증가에도 못미치는 -4ㆍ9%의 감소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월보다는 1ㆍ3%증가를 했다.
 이와함께 생산자제품 출하는 조립금속제품, 담배제조업, 화합물및 화학제품, 고무및 플라스틱제품등의 활발한 내수와 수출을 보였으나 반도체의 수출 가격 하락과 종이및 종이제품등의 부진으로 -6ㆍ5%감소했으며 전월보다도 -3ㆍ6%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재고동향도 전기기계및 변환장치, 음식료품, 화합물및 화학제품등의 재고증가로 전년 동월에 비해 15ㆍ0%증가했다.
 한편 지난 4월 도내 건설발주액은 2백54억7천1백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의 7백97억3천1백만원 보다 5백42억6천1백만원이 줄어 들어 지방의 건축경기가 장기적인 불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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