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하복대 준공업지역에 대한 토지보상이 오는 6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하복대 준공업지역은 지난 76년 준공업지역으로 도시계획이 결정된 이후 현재까지 시가지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한채 무질서한 공장건축과 주거기능이 혼재, 도시공동화현상이 심화돼 장마시 침수및 주거불량에 따른 민원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따라 지난 92년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와 합동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협의했으나 토지공사의 사업시행에 따른 사업손실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던 것.
 그러나 최근 청주시는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가 개발사업에 참여키로 최종 확정하고 토지공사측에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토지공사측은 이번주부터 용지보상을 위한 기본조사및 물건조사에 들어가 오는 6월초까지 조사를 마친후 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상을 하고 연내 개발에 착수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하복대 준공업지역은 총 11만4천8백38㎡(3만4천평)규모로 용지보상비 3백2억여원과 조성비 60여억원등이 투입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하복대지역 개발은 상습침수와 열악한 주거환경등 주민 숙원 해소는 물론이고 청주 서부 관문지역 재정비와 생활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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