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남의 집에 전화를 걸어 욕을 하는 등 수년동안 전화폭력을 일삼아 온 40대 여자가 경찰에 덜미.
 청주동부경찰서는 29일 자신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수백회에 걸쳐 전화폭력을 일삼은 혐의(폭력행위 등)로 김모씨(여·44·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내연관계에 있던 최모씨(47)와 연락이 두절되자 최씨의 소재를 알기 위해 평소 안면이 있던 김모씨 집에 전화를 걸었으나 김씨의 아내 구씨가 누구냐고 묻는 등 기분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지난 98년 7월부터 최근까지 심야 새벽 시간대에 전화를 걸어 욕을 하는 등 수백회 동안 전화폭력을 행사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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