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한해동안 산재근로자에게 지급된 보험급여액은 1조4천6백억원(총 98만7천7백53건)으로 전년도 지급액 1조2천7백억원보다 14.3%(1천8백20억)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발표한 2000년도 산재보험 지급 현황에 따르면 산재보헙급여가 증가한 것은 산재보험적용 사업장 확대 및 경기회복에 따른 근로자수 증가에 따라 재해자수가 전년 동기보다 약 24.5%증가 하는 등 수급자수 증가(17%)와 요양급여 수가의 인상, 평균임금의 증가(1.5%) 및 휴업급여지급기간의 증가(4.8%)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재근로자 1인당 지급된 보험급여액은 재해자수의 증가로 인한 수급자수의 증가율이 17%에 이르나 평균임금 증가율(1.5%) 등이 수급자수 증가율에 미치지 못해 1천2백72만9천원으로 전년도 1천3백3만1천원보다 2.3%가 낮아졌다.
 업종별 보험급여 지급현황은 제조업이 전체보험급여액의 3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건설업(32.9%), 광업(11.2%), 기타(10.6%)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7월 1일 산재보험 적용확대에 따라 5인미만 사업장의 수급자수가 1만6백18명으로 전년대비 41.2%나 증가하였다.
 신규발생 수급자수는 5만1천8백61명으로 전체 수급자 11만4천4백1명의 45.3%를 점유하여 99년도의 42.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요양급여 지급액은 전년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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