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이며 여류 염색가로 널리 알려진 박정우씨(여. 41. 고암동)가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생활미술전을 갖는다.
 「그녀가 사는집」이라는 주제아래 청전동에 위치한 장락 로즈웰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네번째 미술전을 갖는 박씨는 거실과 식탁, 어린이방 등의 빈 공간에 그림을 거는 방식으로 전시회를 치른다.
 이번 미술전은 쇼파의 쿳션과 병풍, 가리개 등 집안에서 필요로 하는 물건들을 염색해 작품을 전시하는 등 일반 시민들이 생활미술을 직접 대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천여고와 강원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현재 원주 신림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박씨는 크래파스와 염색을 통한 수채화류의 작품을 만들어 지난 96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네번째 이다.
 20여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쳐 온 그는 오직 염색과 꽃만을 고집하고 있어, 염색과 꽃해 대해서 만큼 독자적인 세계를 굳히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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