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이 장기화되자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아세아시멘트(공장장 황유연)가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아세아시멘트는 수해대비용으로 공장내에 설치해 놓았던 대형 수중모터 3대를 공장옆 무도천 웅덩이로 옮긴후, 이곳에 고여있는 하천수를 1㎞ 떨어진 시곡 3리 가래골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이를위해 회사측은 1㎞에 달하는 송수관로와 중간모터 2대, 3단양수에 필요한 전기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28일부터 물을 끌어 올려 조천식씨(62)등 8농가의 논 1만5천여평에 대한 모내기가 2, 3일후에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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