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칠성댐이 충주지역의 가뭄극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단월정수장의 수원과 농업용수 공급원인 칠성댐은 댐 수위가 낮아 발전방류가 중단된 상태에서도 하류지역의 가뭄해소를 위해 용수를 방류, 이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칠성댐은 최저수위선인 1백31.65m보다 낮은 1백30.93m의 수위를 유지하면서도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1백7만t의 물을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충주시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 덕분에 충주시 단월동 상단마을과 하단마을, 곤평마을 일원 70여㏊의 논에 모내기를 마쳤다.
 또 단월정수장 수원 공급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져 이 지역의 식수 공급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칠성댐은 앞으로도 물 부족에 따른 충주시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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