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49.1% 차지

지난해 충북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중 부주의로 발생한 주택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화재 중 주택 화재는 385건(27.9%)이 발생 사망 6명, 재산피해는 23억9천여만원에 달했다.

원인별로 보면 385건 중 부주의가 189건(49.1%)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90건(23.3%), 미상 32건(8.3%) 순이다.

부주의 원인으로는 불씨·불꽃방치 29건(20.6%), 담배꽁초와 가연물근접방치가 각 각 28건(14.8%), 음식물조리중 24건(12.6%), 쓰레기소각 1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78건(20.2%)으로 일주일 중 가장 빈도가 높았다.

이는 휴일을 맞아 긴장이 풀어지고 방심을 한 것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시~7시 사이가 44건(11.4%)으로 다른 시간대에 비해 화재가 많이 발생했고,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 사이가 14건(3.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왔다. /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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