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술을 먹고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중학교 3학년 A(16)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저녁 7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빌라 3층 B(16)양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B양이 잠이 들자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술을 먹은 사실은 있지만 성폭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군 등은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전화를 받고 집을 찾아간 B양의 삼촌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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