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부대행사 볼거리 다양

올해로 열아홉번째를 맞는 소백산철쭉제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소백산철쭉제는 역사와 규모면에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올해 2001 주택복권 한국의 문화축제 50선으로 선정돼 더 많은 외지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번 철쭉제는 철쭉 개화시기가 잘 맞아 축제 기간동안 만개한 철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축제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1일 오전 향토음식한마당 큰잔치를 시작으로 열리는 철쭉제는 오후 8시 수변무대에서 한국 록 음악의 대부인 신중현씨의 공연이 남한강과 어우러져 펼쳐지면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6월 1일에는 시화전시회 및 각종 전시회를 비롯해 철쭉여왕선발대회, 길놀이, 다리밟기 등의 행사가 이어지고, 오후 9시30분부터 상진초등에서 야외영화상영도 마련될 계획이다.
 2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의 개막식과 함께 관악대퍼레이드, 띠뱃노래시연, 민속잔치 등이 펼쳐지며,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초.중.고 4대4축구대회 및 교육인적자원부장관배 전국고교. 대학댄스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날인 3일에는 소백의 산철쭉과 만나는 철쭉꽃길걷기대회가 열리는 동시에 연화봉 정상에서의 철쭉여왕선발대회, 통일기원제 등의 산행사가 철쭉과 어우려져 열린다.
 이와함께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을 위해 향토음식먹거리장터와 농특산물교류판매전 등 13개의 부대행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남한강떼목타기체험 및 해양수상퍼레이드, 체험래프팅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해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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